"너넨 한푼도 없어"...'처가 손절' 이승기, 부모에게는 26억 타운하우스 선물 '차별대우 충격'

하이뉴스 2025-12-02

 

"한푼도 없어"...'처가 손절' 이승기, 부모에게는 26억 타운하우스 선물 '차별대우 충격'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처가 손절' 선언을 한 가운데, 자신의 부모님에게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효도 선물을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승기는 약 10년간 소유했던 경기도의 고급 타운하우스를 지난 8월 부모에게 증여했다. 이승기는 2016년 7월 경기도 광주시 북구 신현동에 위치한 이 타운하우스를 약 13억 3,941만 원에 매입하여 장기간 보유해왔다. 이 타운하우스는 재벌들이 세컨드 하우스나 수도권 별장으로 마련하는 곳으로 알려진 고급 주택 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타운하우스는 416㎡(약 126평) 규모의 대지 위에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 지어진 단독주택(건물 연면적 289㎡, 약 87평)이다. 같은 단지 내에서 동일 면적의 다른 타운하우스가 지난 7월 26억 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이승기 소유의 주택 역시 비슷한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기의 부동산 관련 움직임은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그는 지난 9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의 주택을 약 56억 3,500만 원에 매입하여 큰 화제를 모았으며, 작년 6월에는 서울 부촌 중 하나인 장충동 주택가 인근의 토지 약 187평을 94억 원에 사들였다. 현재 이 부지에는 새로운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3년 배우 견미리의 딸인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는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라누보한남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4월 장인의 주가 조작 혐의 기소 사실이 알려지자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장인의 주가 조작 혐의 구속 기소에 대해 "피해자들께 사과드린다. 위법 행위는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처가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다"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현재 JTBC '싱어게인4'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신곡 '너의 곁에 내가'를 발표하는 등 가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