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대인배네"...류준열, 혜리와 결별 2년 만에 응팔 10주년 MT서 극적 재회 "재밌네"

하이뉴스 2025-12-02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기념하여 출연진들이 1박 2일 여행을 떠난 가운데, 배우 류준열의 모습도 현장에서 포착되었다.

12월 1일 tvN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는 "여행 가는 덕선이에게 필름 카메라를 맡겨보았다"는 글과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혜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나영석 PD는 혜리에게 "실례합니다. 혹시 여행 가셔서 이 카메라 좀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이걸로 나중에 저희가 영상을 좀 만들려고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혜리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받아 들고 웃으며 "네 좋아요"라고 답했다.

나 PD가 "혹시 어디로 가세요?"라고 묻자 혜리는 "저 강원도 가요. 쌍문동 가족들이랑"이라고 답하며 카메라로 촬영하는 포즈를 취했다. 이어서 혜리가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이 영상은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행하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트렌드를 따른 것이다. 혜리는 나영석 PD에게 받은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출연 배우들의 모습을 열심히 기록했다.

오는 12월 9일 tvN을 통해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는 '응팔'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아 함께 떠나는 1박 2일 여행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신드롬을 이끈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10주년 MT를 비롯해 쌍문동 골목의 레전드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된다.

혜리는 '쌍문동 가족들'과 함께 떠난 MT 현장의 여러 모습을 뷰파인더 속에 담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이민지 등 다수의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응답하라 1988 10주년' 포스터에는 류준열의 모습이 빠져 있었으나, 이번 영상을 통해 그가 촬영에 일부 참여했음이 확인되었다. 혜리가 직접 찍은 사진에는 류준열이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이민지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외에도 혜리는 출연진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류준열·혜리·한소희 삼각관계 "재밌네'

한편, 가수 겸 배우 혜리(30)는 지난 3월 15일 배우 한소희(30)와 류준열(37)의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혜리는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해 11월 결별한 바 있다.

당시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한소희와 류준열이 하와이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목격담이 빠르게 퍼졌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언론을 통해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역시 "친구들과 하와이로 데뷔 후 첫 개인 휴가를 떠났다"며 사생활에 대한 입장은 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보도 직후 혜리가 별다른 설명 없이 노을이 지는 하늘과 야자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올린 것이다.

혜리와 류준열은 2015년에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지난해 11월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