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동시에 겹경사"...마이큐, ♥김나영과 결혼 2달만에 새생명 맞이 "아이들에 집중하고파"

하이뉴스 2025-11-27

"결혼과 동시에 겹경사"...마이큐, ♥김나영과 결혼 2달만에 새생명 맞이 "아이들에 집중하고파"

가수 겸 화가인 마이큐가 방송인 김나영의 두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큐는 27일 개인 SNS를 통해 "작년 봄,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여행을 갔었다"며 두 아들과의 추억을 공유했다.

여행지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곳으로 LA 북서쪽 외곽의 '토팽가(Topanga)'를 꼽은 마이큐는 "깊숙한 산속의 숙소는 낭만적이고 평온하여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했고, 입양하게 되면 이름을 '토팽가'로 지어주자고 모두가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힘없고 외로우며 보호가 필요한 강아지를 데려오자고 말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고운 울림으로 남아있다"며 아들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음을 밝혔다.

마이큐는 자신 역시 같은 마음이지만, 이전에 키우던 와이어 폭스 테리어 '따일로우'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라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어 "지금은 내 마음 한편에서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제 가족이 된 김나영의 두 아들을 향한 애정과 헌신을 표현했다.

마이큐는 "언젠가 우리 가족에게도 삶의 적절한 때에 사랑스러운 생명을 다시 품게 될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이렇게 작품으로 남긴다. 토팽가를 만날 그날을 조용히 기다리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거 반려견과 행복했던 시간이 담긴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마이큐는 방송인 김나영과 2021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하여, 지난달 3일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