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만 3번 하고 군대 폭력까지"...신지 예비신랑 문원, '학폭' 논란까지 나오며 대국민 '결혼 반대'
하이뉴스 2025-07-03

"개명만 3번 하고 군대 폭력까지"...신지 예비신랑 문원, '학폭' 논란까지 나오며 대국민 '결혼 반대'
신지(이지선)와 결혼을 예고한 가수 문원(박상문)을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결혼을 반대하는 여론이 드세지면서 파장이 꼬리를 물고 있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신지 문원 결혼 반대'와 관련된 게시글이 속출, 오전 8시 기준 엑스(구 트위터) 내 트렌드 키워드 역시 7000여 개를 돌파했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문원은 상견례 자리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오려 했던 점과, 신지와 사이가 깊어진 뒤 뒤늦게 딸이 있음을 알린 점, 상견례 상대인 코요태 멤버들에 대한 준비 미흡과 무례 논란 등이 불거지며 비판을 받았다.

영상 공개 불과 하루 만에 3만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여론이 악화됐다.
한 누리꾼은 "대통령도 못한 2030 남녀 대통합을 문원이 시켰다", "신지씨 정말 인생 잘 사셨네요. 코요태 진짜 국민 가수 맞네요. 한 마음으로 신지씨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 "세대, 성별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결혼을 말린다. 이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대에서 문원 때문에 죽고 싶었다"...학창시절 학폭 논란까지

문원을 둘러싼 폭로 또한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문원이랑 군대를 같이 다녀온 사람으로서 저 사람 때문에 죽고 싶은 군 생활 힘들게 전역했다”며 “군대에서 저에게 했던 행동, 언어 할말 진짜 많다. 결혼은 생각 잘 해보고 해달라”고 폭로했다.
이외에도 문원의 지인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문원과)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었다. 부천 원미고 출신으로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달라.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괜히 함부로 이야기 했다가 법적 문제 날까봐 참는다” “양다리 걸치다가 애 생겨서 급하게 결혼한 케이스였다. 지금 사람들이 관상, 관상 그러는데 보이는 그대로다. 참고로 나 과거 다 아는 측근의 지인” 등 폭로가 뒤따랐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신을 방송 작가라 밝히며 "신지 언니, 언니는 저를 기억 못 하시겠지만 방송 작가로 일하며 언니를 담당했던 적이 있어요. 언니는 항상 먼저 옷이 겹치면 "내가 바꿀게"라며 중재해 주시고, 작가들도 살뜰히 챙겨주셨어요. 선한 사람들은 타인 또한 선하게 보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누구보다 언니가 행복하길 바라며 딱 한 마디만 할게요. 저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라는 진심어린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딱 전청조 생각나네", "유튜브 댓글들 보면 대동단결 한 마음 한 뜻이다", "이런 단합 처음 본다" , "좀 이상하다 뭔가... 뭔가 이상함", "앞에 멘트들이 좀 그렇다... 사람이 기본이 안 돼있는데", "낸시랭 때도 전 국민이 말려도 그냥 강행했음...", "진짜 아니길 바라지만 관상이 진짜 불안함. 저 말투 표정 손짓 이런 거 전부 가식같고 어리숙한 척 하지만 하나하나 다 계산된 행동 같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진 진지한 대화에서 신지는 멤버들에게 "제대로 소개하는 자리니까 꼭 알아야 할 얘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신경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 고백에 빽가는 당황한 표정으로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신지는 "?가가 화가 난 걸까?"라고 걱정했지만, 문원은 "처음에는 몰랐지만 관계가 깊어지면서 솔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지가 '네가 좋으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힘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