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사망 원인과 윰댕과 이혼한 진짜 이유
하이뉴스 2025-09-06

[속보]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사망 원인과 윰댕과 이혼한 진짜 이유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6)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광진구 자택에서 대도서관을 발견했다.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44만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를 넘나들며 활동하며 ‘게임 방송계의 전설’로 불렸다. 특히 온라인 게임 방송을 하나의 산업으로 끌어올린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무엇보다도 이틀 전까지만 해도 그는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카메라 앞에서 미소를 보였다. 불과 이틀 만에 전해진 비보에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에는 “믿기지 않는다”, “게임 방송의 살아있는 역사였는데 너무 허망하다”, “최근까지 방송도 하던 분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떠날 수 있냐”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단순한 개인의 비극을 넘어 1세대 인터넷 방송 역사 전체의 마침표라는 평가도 나온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도서관, 윰댕과 이혼 소식에 팬들 충격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6)이 아내 윰댕과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023년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대 발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직접 윰댕과의 합의 이혼 사실을 고백하며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다. 부부로 지내면서 부딪히는 부분이 있었고,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면서 오히려 친구처럼 더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하며 유튜브 팬들 사이에서 ‘스타 커플’로 불렸다. 당시 유튜브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대도서관과 아프리카TV ‘4대 여신’으로 불리던 윰댕의 결혼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대도서관이 윰댕의 아들을 친아들처럼 받아들이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이 시대의 훈훈한 가족상’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들어 별거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부부의 연은 끊었지만, 여전히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결혼 전 이미 한 차례 이혼을 겪었으며,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대도서관은 이를 모두 이해하고 결혼을 선택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결국 10년 가까운 결혼 생활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는 “믿기지 않는다”, “너무 잘 어울리던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다”, “그래도 좋은 관계 유지한다니 다행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