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닥쳐 조센징"...친일 웹툰작가 윤서인, 일본 호텔서 '혐한' 당하자 '사필귀정' 꼴 좋다 반응 화제
하이뉴스 2025-06-16
"입닥쳐 조센징"...친일 웹툰작가 윤서인, 일본 호텔서 '혐한' 당하자 '사필귀정' 꼴 좋다 반응 화제
평소 '친일 극우 성향'을 드러내고 스스로 '명예 일본인'이라고 밝힌 만화가 윤서인 씨가 일본 여행 중 '혐한'을 당했다고 토로하자 많은 사람들이 '사필귀정'이라며 좋아해 화제가 되고 있따.
윤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튜브'에 '아니 일본 료칸이 나한테 이럴 수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윤 씨는 "전 이제부터 반일 유튜버다. 오늘 이 영상은 윤튜브 최초로 윤서인이 일본을 좋게 말하지 않는 대전환의 영상"이라며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더 이상 유튜브에서 일본의 좋은 점을 떠드는 건 제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건 마치 윤어게인 유튜버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리는 읍참마속의 심정이 아닐까 싶다"며 겪은 일을 공유했다.
호텔서 발에 가시 찔리는 사고 발생
윤 씨는 아내와 함께 일본 규슈 우레시노시에 있는 한 료칸을 방문했으며, 머무는 첫날 아내가 료칸 내 마룻바닥에 튀어나온 가시에 발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화장실에서 나오던 아내가 마룻바닥 문지방에 튀어나온 7~8㎜ 크기 가시를 밟았다.
아내가 발을 뗀 순간 발 안에서 가시가 똑 부러지면서 3~4㎜가 발 안으로 완전히 들어갔다"며 "료칸 직원이 족집게를 들고 올라왔는데 도저히 뺄 수 없었다. 인근에 큰 병원이 있다고 해서 직접 운전해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병원비는 외국인이라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2만 5000엔(약 23만 7000원)을 지불했다.
윤 씨는 료칸 매니저에게 피해 사실을 전달했지만, 오히려 사기꾼 취급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윤 씨가 다음 날 체크아웃하면서 후속 조치를 위해 매니저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자, 매니저는 방값부터 결제하라고 채근했다.
윤 씨는 "계산을 마친 이후 저를 의심했다. 마치 료칸을 속여서 돈 타 내는 사기 치는 거지 취급을 했다"며 "병원에 전화해서 진료명세서가 사실인지 확인하면서 저한테 '닥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호텔 직원, "증거 부족해 치료비 줄 수 없다" 욕까지
그는 “진료명세서와 수술 사진까지 보여줬지만, 료칸 측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매니저는 ‘사진에 료칸 배경이 없다’, ‘찔린 시간이 불분명하다’는 등 온갖 핑계를 댔다”고 말하며 이러한 이유로 치료비 지급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당 매니저가 “그 정도 불만이면 일본에 오지 말라”고 말하고, “한국은 더 무서워서 못 간다”며 혐한 감정을 드러낸 정황도 영상에서 전해졌다.
결국 치료비 일부를 위로금 명목으로 돌려받았지만, 윤 씨는 “끝까지 신뢰를 주지 않았고, 마치 내가 돈을 뜯어내는 사람처럼 몰았다”며 “이걸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자 오히려 매니저가 ‘협박이다, 재판으로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후 윤 씨가 지인을 통해 정식 항의를 하자, 매니저는 “번역기의 표현 문제였다”며 사과를 전해왔고,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서인 씨가 친일 성향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런 분이 일본을 싫어하게 되면 안 된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일본에 대한 극우적 찬양을 이어온 윤 씨가 직접 혐오에 가까운 대우를 받았다는 점에서, 역설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게 바로 혐한의 민낯”, “일본은 누구도 예외로 두지 않는다”, “본인이 겪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는 현실” , "친일은 저쪽이나 이쪽이나 오갈 데가 없네ㅋㅋ" , "꼴 좋다 저렇게 당해도 싸지" , "네 그 쪽 나라에서 그런 대우 받으면서 쭉 사세요"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