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 (∞) 상징 금액"...지드래곤, 직접 그린 하이볼과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위해 무려 '8억 8천' 기부
하이뉴스 2025-06-13

"무한대 (∞) 상징 금액"...지드래곤, 직접 그린 하이볼과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 위해 무려 '8억 8천' 기부
가수 지드래곤이 알코올중독 청소년들의 치료를 위해 8억 8000만 원을 기부했다.
13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되는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 - 더 시그널'에서는 지드래곤의 새 하이볼이 공개된다. 이는 4월 9일 처음 출시한 '블랙 하이볼'과 지난달 27일 두 번째로 출시한 레드 하이볼'에 이어 공개되는,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의 세 번째 하이볼이다.

블랙-레드-아트 3개로 이어지는 하이볼은 지구에 부족한 평화-감정-공존이라는 3개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갤럭시(은하계)에서 보내온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스토리를 완성했다.
지드래곤은 세 번째 하이볼의 아트워크에서 불완전한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냈고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메시지, 그리고 우리 모두가 각자의 결핍을 안고 함께 살아간다는 초월적 연대감을 시각화해 지구인들에게 시그널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드래곤, 무려 8억 8천 만 원 기부 클래스

이날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중독 치료의 지속을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000만 원을 기부한다.
지드래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 피워지길 희망했으며, 이번 기부 역시 그 크기에 상관없이 이날을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고 이번 기부의 의미를 전했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대표 겸 저스피스재단 이사장인 최용호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로 시작된 지속 가능한 문화와 기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앞으로 지구에 없었던 결핍 하나하나를 놀라운 우주 스토리와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엔터테크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전속계약금 200억… 절반은 스톡옵션 "유니콘 기업 성장 기대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무려 200억원을 수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절반인 100억원을 ‘스톡옵션’으로 받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해 11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고, 현금 100억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0억원어치를 받았다. 계약 체결 당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는 약 4700억원대로, 지드래곤이 확보한 지분율은 약 2%를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소속사와 지드래곤 간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연예인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드래곤이 전속 계약금의 절반을 현금이 아닌 스톡옵션으로 수령한 것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반 성장 전략’으로 해석된다.
AI와 메타버스 중심의 엔터 혁신 기업… 코스닥 상장 임박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기반 콘텐츠 및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투자업계에서는 상장 시 적정 기업가치를 1조~1.8조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만일 이 같은 밸류에이션에 따라 상장이 성사될 경우, 지드래곤이 확보한 스톡옵션의 가치는 200억~300억원대까지 상승할 수 있어, ‘엔터+테크’ 융합 시대의 상징적 계약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드래곤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관심… KAIST 초빙교수로도 활동 중”

지드래곤은 단순한 가수를 넘어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그는,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거나 MS 오픈AI 기술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기술 기반 아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엔터업계 관계자는 “연예인이 단순 출연료가 아닌 스톡옵션 형태로 계약금 일부를 받는다는 것은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며 “지드래곤은 콘텐츠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최용호 대표(21.99%)이며, 신한금융, KB금융, 한국투자파트너스 등도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