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번 극단적 선택"...서민재, 남친과 갈등에 유서까지 공개 "매일 죽고 싶은데 아기로 버텨"
하이뉴스 2025-05-19

"수십 번 극단적 선택"...서민재, 남친과 갈등에 유서까지 공개 "매일 죽고 싶은데 아기로 버텨"
한때 청춘 로맨스 예능의 얼굴로 사랑받았던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다시금 극심한 감정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섰다.
임신 사실을 폭로하며 연인 A씨와의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그녀는 자신의 SNS에 ‘유서’라는 단어가 적힌 사진까지 공개하며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19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메모 사진을 게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가려졌지만, 하단에 선명하게 적힌 ‘서은우’란 서명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했다.
서민재는 “아기를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치는 나, 그리고 수천만 원 들여 대형 로펌을 선임해 나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A씨” 이어 “우리 엄마가 대화로 해결하자고 했는데도 ‘연락하지 말라’며 냉정하게 끊더라. 이제는 우리 엄마까지 고소할 기세다”라고 분노를 토해냈다.

앞서 서민재는 자신의SNS에 "최소한의 도덕성이라도 있으면 연락하라"며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나는 아무것도 못해. 아프고 힘들어서 매일 수십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기 아빠 A야, 학교 '졸전' 준비랑 인턴하는 회사에서 시계, 의자 출시 준비는 잘 돼가니?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매일 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게 도와달라고 기도하고 빌면서 버티는데, 너는 참 잘 지내나 보다"라며 "학교 가고, 회사 가고, 취미 생활할 시간은 있나 본데, 시간이 지나서 다 잊히고 묻히길 기다리길 바라냐. 아니면 그전에 내가 죽어주길 바라냐"고 올린 바 있다.
서민재 남자친구, "임신했는데 나 버리면 어떡해" 호소 무시

앞서 지난 3일 서민재는 자신의 SNS에 임신 사실과 더불어 임신 이후 연락이 끊긴 연인 A씨에 대해 폭로했다. 서민재가 공개한 A씨와의 메시지에는 “○○아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나 버리면 어떡해” “나 좀 살려줘” 등의 호소를 했다.
이에 A씨는 곧바로 대형 법무법인을 통해 반격에 나섰다. 그는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며, 서민재가 오히려 명예훼손, 스토킹, 감금을 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현재 관련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며, 민·형사 소송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SNS를 통해 법률대리인의 입장문을 올리거나 “넌 학교도 회사도 잘 나가고 있니? 내가 죽어주길 바라나봐. 나는 아무것도 못해. 아프고 힘들어서 매일 수십번 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라고 말하며 A씨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쯤 되면 서민재를 위한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다”, “누군가 서민재를 도와줘야 한다” , "서민재가 너무 걱정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2년 보이 그룹 위너 멤버 출신 남태현과의 마약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은 경찰에 입건됐고, 2023년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서민재의 모발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 남태현 역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서민재는 지난해 1월 남태현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