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녹취? 그거 사기꾼이 만든 AI 조작"...이진호, 가세연 기자회견 끝나자마자 바로 반박
하이뉴스 2025-05-07

"故김새론 녹취? 그거 사기꾼이 만든 AI 조작"...이진호, 가세연 기자회견 끝나자마자 바로 반박
고(故) 김새론이 유튜버 이진호에게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이야기한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 이진호가 "명백한 조작"이라며 반박했다.
이진호는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지하1층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기자회견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바로 김수현 관련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의 이진호와 강 모 기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며 김새론과 제보자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 속 김새론은 이진호의 실명을 거론하며 "내가 번호를 바꿔도 어떻게든 알아낸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이진호는 "가세연 김세의 씨가 폭로하겠다고 나선 이 사건의 중심에는 뉴저지 사기꾼이라는 사람이 있다. 보이스피싱 등의 방식으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녹취는 AI를 통해 만들어진 음성을 토대로, 제3자 즉 뉴저지 사기꾼이 추가로 본인의 목소리와 노이즈를 더해 만들어졌다는 분석을 받았다"라며 "확인을 해보니 이 인물은 저뿐만 아니라 김수현 측에도 접촉을 시도해 거액을 요구했다. 김수현 측도 녹취 자료를 확인한 뒤 무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저 역시 사기꾼이라고 판단해 그 이후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지인들까지 속을 정도로 김새론 씨와 목소리가 유사한 단계까지 발전했다. 뉴저지 사기꾼이 만든 녹취 파일에는 총 3가지 버전의 김새론 씨의 목소리가 있었다. 김수현 측에 보낸 첫 번째 녹취 파일은 묘령의 인물을 섭외해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세 번째 버전의 녹취는 AI등을 사용했고, 김새론 씨의 실제 목소리와 상당히 유사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