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영상까지 보내"...故김새론 유족, "김수현과 첫 X관계 중2 겨울방학 때" 아동복지법 고소
하이뉴스 2025-05-07

"잠자리 영상까지 보내"...故김새론 유족, "김수현과 첫 X관계 중2 겨울방학 때" 아동복지법 고소
故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버 가세연이 고 김새론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김새론 유족은 7일 서울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생전 고인이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김새론은 녹취록에서 "김수현이랑 사귀었다. 나보고 미쳤냐고 안 믿겠지만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가 대학교 때 헤어졌다. 미성년자 때부터 만났다"며 "근데 김수현이랑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 하는 사람들이라 꼭 (비밀)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건데 중학교 때부터 뭔가 이용당한 기분이 든다. 솔직히 여자친구였는데 내가 중학교 때부터 자기한테 어떻게 한 지 다 알면서 (음주) 사고 나니까 돈 앞에서 날 미OO 만들었다. 대박인 게 얘가 나랑 (관계)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기랑 잔 아이돌 멤버는 미역 냄새가 나서 휴대전화에 '미역'이라고 저장했다면서 그걸 또 나한테 보여줬다. 형편만 되면 다 폭로했다"며 "얘랑 처음 (관계) 한 게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그것도 지금 생각하면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들 왜 가만두냐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수현은 7일 김새론 유족이 긴급 기자회견을 발표하고 김수현의 중대범죄에 대해 언급하겠다고 하자 "또 어떤 허위사실을 유포할 지 심히 걱정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김수현은 고인과 미성년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3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미성년 시절 교제한 적 없다. 사실이 아닌 걸 인정하라고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유족이 공개한 카톡은 가짜 증거다. 과학적인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의뢰했다"며 "유족들도 지금까지 내놓은 증거들을 모두 수사기관에 제출해서 판단을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김수현이 카톡 검증을 맡긴 곳은 사설업체로 법적 효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현은 김새론 유족과 고인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성명불상자, 모 채널 등을 상대로 120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다음은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 기자회견문 전문

故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 부지석
故 김새론 양 유족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입니다. 저희는 지난 3월 27일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절 故 김새론 양과 김수현이 사귀었다는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의 종지부를 찍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족 측은 김수현의 사과를 원했지만 돌아온 것은 유족 측을 상대로 한 120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 및 고소, 그리고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절 사귄 적이 없다는 짓말로 일관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겠다는 김수현의 기자회견 이었습니다. 이에 유족 측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수사기관이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제공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입증하겠다는 김수현은 그 말과는 달리 증거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을 계속 반복하였고, 이진호 등 유튜버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김수현과 같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김수현은 유족 측에 대한 고소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족 측은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유족 측을 도와주는 제보자는 제보자가 가지고 있는 중요 증거들을 수십억원에 사겠다는 회유를 받게 되었고, 이를 거절하자 제 보자의 신변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가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촉박한 상황에서 기자회견을 다시 한번 진행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일 유족 측은 본 법무법인을 통하여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아동복지법 제17조 제2호는 아동에게 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이를 매개하는 행위 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를 한 자를 처벌하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故 김새론 양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하였음을 확인하여 아동복지법위반으로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수현은 故 김새론 양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사귀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은 사실을 말하고 있는 유족 측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 명 예훼손으로 고소를 하였습니다. 이에 유족 측은 김수현이 유족 측으로 하여금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무고하였다는 혐의로 고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고소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하였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제보자가 흉기 피습을 당해 생명을 잃을 뻔한 위험에 처했습니다. 수사결과 피습을 한 자는 미국에 입국한 지 며칠되지 않아 피습을 진행한 조선족으로 밝혀졌고, 그 조선족을 피습장소에 데려다 준 자는 역시 미국에 입국한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인이었습니다. 이에 한국인의 정확한 신원 및 피습의 경위 등을 수사의뢰하였습니다.
제보자의 신변 위협을 비롯하여 최근 고 김새론 양의 이모 집 주변에 스토 킹 의심 차량 등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에 유족 측 및 김세의 대표에 대한 경찰 신변보호를 간곡히 요청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