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없으니 담배 말려줄 사람이 없다"...박나래, 갑질은 커녕 '서로 울면서 통화하는 반전 녹취록' 공개
하이뉴스 2026-01-10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 A씨가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달 8일 양측의 회동 전에 울면서 서로를 위로하는 통화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요즘 연예계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폭로가 나오면 대중은 일단 비난부터 하게 되고, 당사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법적 공방으로 번지는 게 하나의 공식처럼 굳어졌죠.
문제는 여기서부터예요.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이라고 치부하기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면의 대화와 관계의 온도가 진실을 가리는 경우도 꽤 많아요.
오늘은 유튜버 이진호가 입수한 박나래와 매니저의 녹취 파일, 그리고 그 안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진짜 관계와 사건의 실체는 무엇인지 차분히 짚어볼 테니 꼭 끝까지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1. 새벽 1시 40분, 두 사람의 오열 섞인 통화
유튜버 이진호는 9일 '충격 단독! 박나래 갑질 논란 녹취 파일 입수…합의금 5억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박나래와 매니저 A씨가 지난달 8일 새벽 주고받은 통화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통화에서 박나래가 "괜찮냐"고 묻자, A씨는 "나 왜 이렇게 이런 상황까지 왔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습니다. 박나래 역시 "아니야 나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두 사람은 서로 울음을 터뜨린 채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그간 A씨가 주장해온 '공포의 대상'으로서의 박나래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2. "복돌이 약은요? 담배 좀 끊으세요"… 갑질 관계 맞나?
공개된 녹취 속 대화 내용은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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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복돌이 걱정: A씨는 박나래의 반려견 복돌이를 언급하며 "병원 가야 되는데 갔냐", "심장사상충 가야죠"라고 챙겼고, 박나래는 "약만 타 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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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애정 어린 잔소리: A씨는 목 수술을 앞둔 박나래의 흡연을 걱정하며 "왜 담배를 피우는 거냐"고 나무랐고, 박나래는 “네가 없어서 담배 말려줄 사람이 없다”며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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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대한 안타까움: A씨는 박나래의 어머니가 이번 일로 잠도 못 주무신다는 소식에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3. 3시간의 회동, 그리고 자고 일어난 뒤의 반전
박나래 측은 이 통화 직후 이어진 3시간 동안의 회동에서 '울면서 오해와 갈등을 불식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극은 그 이후였습니다. 이진호는 "박나래 입장에서는 충분히 풀렸다고 생각했지만, 매니저 A씨가 오후 2시경 기상하면서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벽의 눈물 젖은 화해 무드가 몇 시간 만에 "진정한 사과나 합의가 없었다"는 반박으로 뒤바뀌며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심화된 것입니다.
4. 4대 보험 미가입과 5억 합의금의 진실은?
현재 박나래는 A씨가 제기한 4대 보험 미가입, 부당 대우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 중입니다. 이진호는 이번 녹취를 근거로 A씨가 실제로는 누구보다 박나래를 아끼던 인물이었음을 강조하며, 갑자기 변해버린 태도와 그 뒤에 숨겨진 '합의금 5억 원'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은 단순한 갑질 여부를 넘어, 한때 가족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이 왜 이렇게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는지에 대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