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AOA를 망쳤다고?"...권민아, 또 다시 극단적 선택 시도→구조 후 "다음엔 진짜 죽어줄게"
하이뉴스 2026-01-02
"내가 AOA를 망쳤다고?"...권민아, 또 다시 극단적 선택 시도→구조 후 "다음엔 진짜 죽어줄게"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긴박한 상황을 전하며 극도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권민아는 지난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약 14시간 동안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연달아 게시하며 고통스러운 심경을 쏟아냈다.
권민아는 1일 SNS에 작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약 2시간 만에 추가 게시물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조금만 늦었더라면 약속을 지킬 수 있었을 텐데, 누군가 저를 흔드는 소리에 깨어났다"며 "의식이 희미해지는 순간에도 구조를 원치 않았지만 결국 다시 살아나 양치기 소녀가 된 기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당신들 눈앞에서 사라지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극단적인 발언을 남겨 주변의 큰 우려를 샀다.
그는 이번 글을 통해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과거의 상처를 가감 없이 고백했다. 아버지의 폭력 속에 자란 배경과 중학교 시절 동급생에게 속아 한 선배로부터 무차별 폭행 및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재차 언급했다. 현재 가해자는 1심에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어 2심 재판을 앞두고 있으나, 권민아는 가해자가 죄책감 없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팀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금 날을 세웠다. 2012년 AOA로 데뷔해 2019년 탈퇴한 그는 활동 당시 리더였던 신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아버지가 위독한 순간에도 멤버의 눈치를 보느라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본인이 죽어야 할 사람으로 낙인찍힌 현실에 절망감을 표했다.
또한 전 남자친구와의 양다리 논란과 관련해서도 상대방의 거짓말에 속았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그로 인해 본인이 가해자로 몰린 상황에 분노했다. 이 밖에도 상담 내용을 유출한 정신과 의사의 비밀 유지 위반을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악플러들에게 "이게 쇼로 보이느냐"며 일갈한 그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희망 하나로 버티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모든 발언이 진실임을 강조하며, 관심이 아닌 오직 진실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AOA 출신 권민아 “14살때 성폭행 당했다” 눈물
그룹 AOA 출신의 권민아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중학생 시절 겪었던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권민아는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점점TV’에서 3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겪었던 아픈 사연들을 털어놓았다. 특히 중학교 1학년 당시 친구를 따라갔던 어느 빈집에서 한 남성에게 4시간 넘게 폭행을 당하고 성폭행까지 입은 끔찍한 기억을 소환했다. 그는 "새벽 2시가 되어서야 풀려났는데 너무 많이 맞아서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전했다. 사건 직후 신고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권민아는 공소시효 문제 등으로 인해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더욱이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과 연락이 닿았을 때, 상대방이 자녀 셋을 둔 가장이 되어 "오해인 것 같다. 그저 동네 오빠 동생 사이 아니었느냐"며 범행을 부인한 사실을 전하며 소름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중 권민아는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그는 설리를 "서울에서 만난 첫 친구이자 유일한 내 편"이라고 회상하며, 친구의 아픔을 미리 알아채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함께 계획했던 일이 많았다며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AOA 활동 당시 겪었던 괴롭힘과 그로 인한 상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손목에 남은 수많은 자해 흔적과 10년 넘게 복용 중인 우울증 약을 언급하며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고백했다. 다만 특정 멤버의 일방적인 괴롭힘에 대해서는 "이제는 꿈에서 사과를 받았고, 마음속으로 혼자 용서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의류 사업 준비 소식을 알리며, 과거의 아픔을 뒤로하고 미친 듯이 일하며 다시 일어서겠다는 재기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