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심각성 이제야 깨달아"...라디오 방송중, '문원과의 결혼' 심각하게 고민하는 듯한 신지 반응

하이뉴스 2025-07-21

"사태 심각성 이제야 깨달아"...라디오 방송중, '문원과의 결혼' 심각하게 고민하는 듯한 신지 반응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박명수와 함께 출연한 라디오 방송중, 신지는 자신의 결혼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명수가 "결혼을 언제 하시는데, 저랑 같은 시기시죠?"라고 묻자, 신지는 "제가 결혼이 언제인지 발표도 아직...결정이 안났....."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요, 알았어요. 물어보진 않을게요"라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전환했다.

하지만 몇 분 후 박명수가 "축가는 이걸로 가는 거예요?"라고 다시 묻자, 신지는 순간 멈칫하며 "아..."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박명수가 "두 분이서 이 노래 불러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신지는 "근데 아직 먼 얘기라…"며 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명수가 "뭘 그렇게 또 멀어"라고 말하자, 신지는 단호한 목소리로 "먼데 그럼 멀다 그러지, 그럼 어떻게 해요"라며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달라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신지는 "충분히 여러분들의 염려와 우려를 인지하고 있고, 이해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최근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을 의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차라리 지금 염려 있고 나중에 염려 없는 게 나아요"라고 덧붙이며 신지를 응원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지가 확실히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구나" , "팬들의 걱정을 진심으로 알고 있는 듯 하다" , "신지 눈치 빠르네" , "순간 결혼 고민하는 듯한 신지 반응와 발언 너무 좋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지는 최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상견례 영상 유출 이후 예비 남편의 과거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신지는 아직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공황장애 약까지…" 신지, 상견례 영상 후폭풍 고백 "댓글 다 읽었다…피해 끼친 것 같아"

가수 신지가 상견례 영상 공개 후 심적 고통을 털어놓으며, 끝내 공황장애 약까지 복용하게 된 근황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공연을 마친 후 신지가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와 함께 무대 뒤에서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신지는 카메라 앞에서 “상견례 영상 이후 처음 올린 영상이다”라며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많은 염려와 걱정을 주시니까 댓글을 안 볼 수가 없었다. 어떤 말씀을 하고 계신지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은 겁이 나서 안 봤다고 하는데, 나는 전부 다 훑어봤다. 마음이 무척 안 좋았다”며 “멤버들에게도 피해가 간 것 같고, 여러모로 생각할 게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많은 분이 관심 주시고, 이야기하신 것도 있으니까 뭐가 잘못된 건지 고민해 봐라”며 “어디로 가야 맞는 길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빽가 역시 “댓글을 보다 무서워서 멈췄다”며 “다 너를 걱정하고 아끼는 마음이더라. 그 마음은 다 느껴지더라”고 위로했다.

이에 신지는 “무작정 공격인지, 걱정에서 나온 말인지 분간이 된다”며 “그래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대다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올해 안에 결혼한다고 알고 계신데 아직 멀었다. 천천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지는 상견례 영상 이후 심리적 고통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일 이후 처음 서는 무대였다. 무대 올라가기 전, 차 안에서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다. 진정이 안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중에 ‘예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원래라면 눈 마주치고 웃었을 텐데,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겠더라”며 무대에 서는 것조차 두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네가 건강해야 해. 건강이 진짜 제일 중요하다. 몸이 아프면 다른 걱정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빽가는 “쉽지 않겠지만 계속 부딪혀야 한다. 시간이 해결해 줄 거다”라며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지는 비연예인 예비신랑 문원과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과거 신지가 DJ로 활동했던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를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견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예비 남편 문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