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딩촬영까지 마쳐"...절대 결혼 안 할거라던 은지원, 13년 만에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다

하이뉴스 2025-06-12

"최근 웨딩촬영까지 마쳐"...절대 결혼 안 할거라던 은지원, 13년 만에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다

가수 은지원에게 제2의 인생이 펼쳐진다. 은지원은 올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

은지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은지원은 최근 웨딩사진을 촬영했고 올해 중 가까운 친지분들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은지원은 최근 연인과 함께 웨딩 사진을 촬영했다. 두 사람은 연내 가까운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식은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그간 믿음과 신뢰 속에서 사랑을 키워왔고 마침내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은지원은 이번 웨딩 촬영은 물론, 결혼 준비 전반에 걸쳐 상대를 배려하며 살뜰하게 챙기고 있다. 특히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외부 노출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 쓰고, 늘 상대 입장을 먼저 고려한다는 후문이다.

은지원은 그간 방송에서 여러 차례 재혼 의사를 밝혀왔다. '돌싱글즈4'에서는 "재혼 생각이 있다. 비혼주의자가 아니다. 평생 혼자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어머니도 아버지 떠나보내고 지금은 어떻게든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도 '살림남2'에서 젝스키스 멤버들과 만나 달라진 결혼관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고백은 한 차례 이혼을 겪었기에, 더욱 진심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런 만큼, 이번 결혼은 더욱 신중하고 성숙하게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그간 '설'로만 돌았던 이야기가 결국 현실이 돼, 많은 이의 축하가 예상된다.

1978년생인 은지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 '컴백', '커플', '예감', '로드 파이터', '기사도', '무모한 사랑', '학원별곡'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원조 아이돌'이자 한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만취 인 멜로디', '아디오스' 등 힙합 장르에서도 솔로 가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예능 활동도 활발했다. '1박 2일', '신서유기' 등에서 '은초딩', '여의도 돌싱'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