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까지 있는데 부적절한 관계"...김지우, 남편 레이먼 킴과 만나는 중 김조한과 불륜설 충격
하이뉴스 2025-12-31
"딸까지 있는데 부적절한 관계"...김지우, 남편 레이먼 킴과 만나는 중 김조한과 불륜설 충격
뮤지컬 배우 김지우가 과거 남편인 셰프 레이먼킴과 연애하던 시절 겪었던 황당한 불륜 오해담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지우는 결혼 전 레이먼킴과 데이트를 즐기다 곤혹스러운 소문에 휩싸였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남편이 특정 지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식당을 하시던 가수 김조한 선배님과 외모가 무척 흡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과 손을 잡고 길을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자, 사람들이 내가 가정이 있는 김조한 선배님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헛소문을 냈다"며 "어머니께서 무척 곤란해하실 정도로 소문이 퍼져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두 분이 친한데, 최근 함께 촬영한 영상을 보니 정말 닮았더라"며 웃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레이먼킴과의 러브스토리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도전자로 처음 만났다. 김지우는 "당시 남편이 내 요리에 독설을 쏟아내 처음에는 정말 싫어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대화를 나누며 반전이 일어났다. 그는 "말이 너무 잘 통하고 밤을 새워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대화가 즐거웠다"며 "지적인 매력에 끌려 내가 먼저 만나보자고 적극적으로 고백했다"고 밝혔다. 레이먼킴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밥 먹을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싶어 당황했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2012년 방송 출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뒤 이듬해인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현재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김지우는 2025년 기준 만 41세로, 뮤지컬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베테랑 배우다.
만 50세인 남편 레이먼킴 역시 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국내 외식업계와 방송계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특히 레이먼킴은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김조한 “레이먼 킴과 닮은 꼴…나도 깜짝 놀랐다”
가수 김조한이 자신과 외모가 매우 흡사한 셰프 레이먼 킴을 처음 마주했을 때의 당혹스러움과 친해진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김조한과 뮤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조현아는 김조한과의 신기한 인연을 언급하며 "장 보러 가거나 철물점에 갈 때마다 우연히 마주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조한은 뮤지와 조현아가 친해진 계기 역시 본인의 술자리 전화 때문이었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친화력을 과시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김조한의 요리 실력으로 이어졌다. 조현아는 "최근 김조한의 집에서 바비큐를 먹었는데 요리를 정말 잘하는 '요섹남'이더라"며 감탄했다. 그러자 김조한은 갑자기 "레이먼 킴만 없었어도 내가 음식을 훨씬 더 열심히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조현아는 김조한, 뮤지, 레이먼 킴이 실제로 한자리에 모였던 당시의 자료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술기운이 오른 듯한 김조한은 레이먼 킴을 바라보며 "내가 나인 줄 알고 속을 정도였다"고 진심 어린 감탄을 내뱉었다. 반면 레이먼 킴은 "우리가 대체 어디가 닮았느냐"고 묻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김조한은 이어 "처음에는 내가 먼저 기르기 시작한 턱수염까지 비슷하게 따라 한 것 같아 느낌이 좋지 않았지만, 직접 만나보니 사람이 너무 좋더라"며 "이제는 그냥 이 작은 땅에서 사이좋게 같이 살자고 마음먹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