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도 상황 봐가면서 해라"...이천수 아내 심하은, 폭우로 '3억짜리 지바겐에 잠겼다 무서워' 발언 논란

하이뉴스 2025-08-14

"자랑도 상황 봐가면서 해라"...이천수 아내 심하은, 폭우로 '3억짜리 지바겐에 잠겼다 무서워' 발언 논란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의 아내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심하은이 폭우로 인해 차량 피해를 입을 뻔한 아찔한 상황을 공개하자 뭇매를 맞고 있다. 갑작스러운 폭우 속 도로 침수로 차량 운행이 어려워진 현장을 직접 전하며, 팬들과 네티즌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심하은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제가 온 길이 침수되어 우회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지바겐 타이어가 잠길 정도였다. 정말 무서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초록 들판도, 산책로도 모두 물에 잠겼다. 오늘 밤 모두 평안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심하은이 운전대를 잡은 채 폭우가 쏟아지는 도로 위를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유리를 때리는 거센 빗방울과 물이 차오른 도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바퀴가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가 심각했다. 심하은이 언급한 ‘지바겐’은 벤츠의 고급 SUV 모델로, 국내 판매가가 옵션에 따라 2~3억 원을 넘나드는 초고가 차량이다. 그만큼 차체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타이어가 잠겼다는 점에서 당시 폭우의 위력이 짐작된다.

심하은의 게시물은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졌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비싼 차 자랑 하네ㅋㅋㅋ”, “차가 잠긴 게 아니라 정확하 '지바겐'이 잠겼단다ㅋㅋㅋ”, “심하은씨 제발 자랑도 상황 봐가면서 하세요”, “비싼 차 자랑하니까 진짜 깬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침수 구간을 통과하다 차량이 고장 나면 수리비가 수천만 원에 이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짧은 시간 동안 도로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이천수 12살 딸, '존스홉킨스 영재 합격에 美 AP 심리학도 만점' 대박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와 모델 심하은 부부의 딸 주은이 미국 영재 양성 프로그램 합격에 이어 AP 심리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직 만 12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학 과목 수준의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이 “천재 소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하은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내 딸이지만, 너 너무 멋져~! 항상 점수팩트로 증명해주는 너~~~ 정말~~~~”이라는 글과 함께 ‘엄지 척’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어 “AP 심리학 5점 만점”이라는 문구와 함께 딸의 성적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성적표에는 ‘Psychology – Score 5’라는 결과가 또렷이 표시되어 있었다.

그는 또 “아시아 최연소 5점일 거라는 지인 말에, 우리 딸이 받으니 난 쉬운 건 줄 알았던 못난 엄마였다. 오늘 저녁 메뉴를 바꾸러 간다”며 딸의 성취를 자랑했다.

주은이 만점을 받은 AP 심리학(AP Psychology)은 미국 칼리지보드에서 주관하는 고등학교 수준의 심리학 교육과정 및 표준화 시험이다. 5점은 ‘대학에서 A를 받을 수준’으로 평가되는 최고 점수이며, 대학 학점 인정과 입시에도 활용된다.

앞서 주은은 지난 5월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CTY 시험에도 합격했다. CTY는 전 세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재 발굴 프로그램으로, 난이도 높은 시험을 통해 학문적 잠재력과 능력을 평가한다. 당시 심하은은 “준비 없이 제 실력으로 봐보자고 덤빈 시험이었는데 합격했다”며 기쁨을 전했고, 이천수도 “바쁜 와중에도 잘 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이번 소식에 “정말 천재 소녀다”, “엄마가 복덩이를 낳았다”, “너무 예쁘고 기특하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